대형항공사 FSC 관련주
- 항공사, 계절, 유가, 환율에 민감.
- 코로나19로 인한 회복 속도 느려. 2023년 본격 회복 전망.
- FSC, 항공 화물 호조에 실적 호조세. 업계 실적 양극화 지속.
항공사는 항공기 운송사업자로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 영위하고 있습니다.
항공산업은 계절적 요인에 의하여 성수기(1, 3분기)와 비수기(2, 4분기)에 따라 수요 증감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항공기의 연료를 달러로 구입하기 때문에 유가와 환율에 민감합니다. 유가 하락,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대형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의 경우 항공기를 매입해 운행하기에 자본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항공주는 2020년 코로나19로 해외 입출국이 제한되자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 항공여객 수는 2019년 대비 68.1% 감소한 3,940만 명입니다. 이에 따라 항공사 실적은 약화되었습니다. IATA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항공사 매출은 전년대비 50.4% 감소한 4190억 달러(약 500조 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들어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 증가로 회복을 보인 화장품, 의류 등의 섹터 대비 느린 편입니다. IATA에 따르면 글로벌 여객 수요는 2023년이 되면 2019년의 105%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 수치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고려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국내 FSC사들은 2021년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선 여객수요가 급감 상황 속에도 화물 수송을 극대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제선 여객수요 감소로 글로벌 벨리카코(Belly Cargo, 여객기 화물수송) 공급능력이 절반 이하로 축소된 가운데 글로벌 물류난 영향으로 항공 화물운임이 급등하면서 이익 기여도는 더욱더 높았습니다. 항공화물지수인 TAC 지수의 홍콩, 북미 노선 운임은 2021년 7월 1kg당 7.9달러로 2020년 최고치인 7.73달러보다 높습니다.
대한항공의 2021년 2분기 화물 부문 매출은 1조 5108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 수준에 달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화물수송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21년 3분기 항공 화물 시황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컨테이너 해운운임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만큼 항공 화물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SCFI)는 2021년 8월 13일 기준 4,281로 14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객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양호했던 국내선마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가상승 부담도 커지고 있어 손실 축소 여력은 지난 2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정부는 항공 여객 시장 회복을 위해 트래블 버블 도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7월 말부터 사이판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었습니다. 참고로 트래블 버블이란 방역 우수 국가 간 안전막(버블)을 통해 상호 입국자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입국자가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비행기에 탑승하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항공여객수요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1. 대한항공 (대형항공사 FSC 관련주)
한진그룹 계열의 국내 1위 대형항공사. 한진칼이 지분 27.66%를 보유한 최대주주.
기업개요
- 항공기 설계 및 제작,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위성체 등의 연구ㆍ개발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사업 등의 관련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음.
-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지난 40여년간 국내외 항공기 및 항공기 구조물 설계, 제작, 생산, 정비, 성능개량 등을 통해 확보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음
- 화물산업부문에서 계속되는 수요강세 시장에 대응하여 공급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1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7% 감소,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손실은 92.7% 감소.
- IATA트래블 패스(ITP)를 통해 1시간 내외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되며, 대상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
- 불확실한 시장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1~2개월로 단위 공급 조정을 시행하는 탄력적 노선 운영 기조를 이어 나가고 있음.
2. 아시아나항공 (대형항공사 FSC 관련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국내 2위 대형항공사. 금호건설이 지분 30.77%를 보유한 최대주주.
기업개요
- 항공운송업은 그 시장의 성격이 매우 상이한 여객과 화물로 나뉘어져 있음.
- 아시아나항공의 2021년 1분기 시장점유율은 국내여객 12.5%, 국제여객 23.0%, 국제화물 22.8%를 기록함.
- 정보통신부문에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여객 9개 도시, 9개 노선, 국제여객 21개 국가, 64개 도시, 73개 노선과 국제화물 12개 국가, 27개 도시, 27개 노선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음.
기업실적
- 2021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4.1% 감소, 영업손실은 68.7% 감소, 당기순손실은 51% 감소.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월 말 기준 국내여객 7개 노선, 국제여객 2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음.
-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보복소비 분출에 따른 국내여행 심리 회복으로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635만 명을 기록하였음.
3. 한진칼 (대형항공사 FSC 관련주)
2013년 8월에 창립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
기업개요
- 동사는 2013년 8월 1일을 분할기준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9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주권을 상장함.
-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2021년 1분기에도 항공화물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동사는 수요강세 시장에 대응하여 공급확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에 주력함.
- 동사는 지난 2월 국내 1호 백신 물량(화이자코백스)을 시작으로 백신 수요를 국제 표준에 맞춰 안정적으로 수송함.
기업실적
- 2021년 3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5% 감소, 영업손실은 92.7% 증가, 당기순손실은 73.4% 감소.
- 2021년 1분기에는 코로나 3차 대유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영향으로 수요 위축이 지속됨.
- COVID-19 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여객 사업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화물기 가동률을 제고하고 화물 전용 여객기를 적극 운영하는 등 화물운송수익 극대화 전략을 통해 영업손실을 최소화하였음.
이상으로 대형항공사 FSC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의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판단에 참고만 하세요. 포스팅 참고하시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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